할부는 세 덩어리로 나뉩니다
- 선수금 — 계약할 때 미리 내는 돈. 많이 낼수록 할부 원금이 줄어 이자가 적습니다.
- 할부 원금 — 매달 나눠 갚는 부분
- 유예금(잔가) — 만기에 한 번에 갚는 부분. 월 납입금을 낮추는 대신 목돈이 필요합니다.
유예할부의 함정
유예금을 크게 잡으면 월 납입금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4,000만원 차를 선수금 800만원에 60개월 할부하면 월 63만원 정도인데, 유예금 1,000만원을 잡으면 월 49만원으로 내려갑니다.
다만 만기에 1,000만원을 한 번에 마련해야 합니다. 그때 목돈이 없으면 다시 대출을 받거나 차를 넘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자를 또 부담하게 됩니다. 유예금은 미룬 것이지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유예금에도 할부 기간 내내 이자가 붙습니다. 위 조건에서 총 이자는 593만원에서 753만원으로 160만원 늘어납니다. 계산기에서 유예금을 0으로 놓고 비교해 보세요.
차량가격 외에 드는 돈
계약서에 적힌 차량가격만 준비하면 안 됩니다.
- 취득세 — 승용차 7% (경차·전기차 등 감면 있음)
- 공채 매입 — 지역과 배기량에 따라 다름
- 등록비·탁송료
- 자동차보험 — 첫해 부담이 큽니다
이 계산기는 순수 할부금만 다룹니다. 위 비용을 따로 잡아두셔야 합니다.
이자율을 낮추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4,000만원 60개월 기준으로 금리가 1%p 낮아지면 총 이자가 100만원 가까이 줄어듭니다. 제조사 할부, 카드사 할부, 은행 오토론의 금리와 조건을 비교해 보시고, 현금 구매 시 할인(현금가 할인)과도 비교해 보세요.
중도상환
일찍 갚으면 남은 이자를 아낄 수 있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정서에서 수수료율과 면제 조건을 확인하세요. 이 계산기는 반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