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방법
공항에서 '바꾸는 것'과 '찾기만 하는 것'은 가격이 다릅니다.
수수료율과 우대율은 은행·통화·시기마다 다릅니다. 앱에서 지금 값을 보고 바꿔 넣으세요. 달러·엔·유로는 대체로 2% 아래, 거래가 적은 통화는 그보다 훨씬 높습니다.
공항 안 점포는 임대료가 비쌉니다. 그 비용이 우대율에 반영됩니다. 게다가 공항에 온 사람은 이미 떠나기 직전이라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비교할 수 없는 자리에서는 조건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많이 헷갈리는 대목입니다. 두 가지는 전혀 다릅니다.
두 번째가 가장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편한 건 똑같고 가격만 앱 수준으로 내려갑니다. 출국 전날까지 앱에서 신청해 두세요.
가장 많이 오해하는 대목입니다. 우대는 환율을 깎아 주는 게 아니라 수수료를 깎아 주는 것입니다.
은행 환율판에는 세 줄이 있습니다. 가운데가 매매기준율, 위가 살 때, 아래가 팔 때입니다. 기준율과 살 때의 차이가 은행이 가져가는 몫이고, 이걸 현찰 수수료 또는 스프레드라고 부릅니다. 우대 80%는 이 차이의 80%를 돌려준다는 뜻입니다. 기준율 자체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대율이 높아도 원래 수수료가 큰 통화라면 여전히 비쌉니다. 위 계산기에서 수수료율을 5%로 올려 보면 바로 보입니다. 우대율만 보지 말고 수수료율을 함께 보세요.
급하게 떠나 신청할 틈이 없었거나, 현지 도착 직후 교통비가 당장 필요한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공항에서는 최소한만 바꾸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해결하는 편이 낫습니다. 시내 환전소나 ATM이 공항보다 조건이 좋은 나라가 많습니다.
공항 수령 창구는 24시간이 아닙니다.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 항공편이면 닫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시간대라면 시내 지점에서 미리 찾아 두세요.
쓰고 남은 외화를 원화로 되파는 것을 재환전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도 수수료가 또 붙습니다. 살 때 한 번, 팔 때 한 번 내는 셈입니다.
그래서 넉넉하게 바꿔 두는 것이 늘 손해가 됩니다. 모자라면 현지에서 카드로 쓰면 되지만, 남으면 왕복 수수료를 물고 돌아옵니다. 쓸 만큼만 바꾸고 나머지는 카드로 해결하는 편이 대체로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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