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방법
달러는 거래가 가장 많아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통화입니다.
수수료율과 우대율은 은행·통화·시기마다 다릅니다. 앱에서 지금 값을 보고 바꿔 넣으세요. 달러·엔·유로는 대체로 2% 아래, 거래가 적은 통화는 그보다 훨씬 높습니다.
달러는 신청할 때 권종을 고를 수 있습니다. 100달러처럼 큰 지폐는 수수료가 조금 더 싸게 매겨지는 경우가 있지만, 현지에서 쓰기 불편합니다. 작은 가게나 택시에서 100달러를 내면 거스름돈이 없다며 거절당하기도 합니다.
팁을 주는 나라라면 1달러와 5달러 지폐를 따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화면에서 소액권 비율을 지정할 수 있는 은행이 많습니다.
가장 많이 오해하는 대목입니다. 우대는 환율을 깎아 주는 게 아니라 수수료를 깎아 주는 것입니다.
은행 환율판에는 세 줄이 있습니다. 가운데가 매매기준율, 위가 살 때, 아래가 팔 때입니다. 기준율과 살 때의 차이가 은행이 가져가는 몫이고, 이걸 현찰 수수료 또는 스프레드라고 부릅니다. 우대 80%는 이 차이의 80%를 돌려준다는 뜻입니다. 기준율 자체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대율이 높아도 원래 수수료가 큰 통화라면 여전히 비쌉니다. 위 계산기에서 수수료율을 5%로 올려 보면 바로 보입니다. 우대율만 보지 말고 수수료율을 함께 보세요.
동남아나 중남미 일부 지역에서는 현지 통화 대신 달러를 그대로 받는 곳이 있습니다. 거래가 적은 통화로 한국에서 바로 바꾸면 수수료가 크니, 달러로 바꿔 가서 현지에서 다시 바꾸는 것이 쌀 때가 있습니다. 위 계산기에 두 경우를 각각 넣어 비교해 보세요.
다만 이때 찢어지거나 낙서가 있는 지폐는 현지에서 거절당하기도 합니다. 받을 때 상태를 확인하세요.
쓰고 남은 외화를 원화로 되파는 것을 재환전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도 수수료가 또 붙습니다. 살 때 한 번, 팔 때 한 번 내는 셈입니다.
그래서 넉넉하게 바꿔 두는 것이 늘 손해가 됩니다. 모자라면 현지에서 카드로 쓰면 되지만, 남으면 왕복 수수료를 물고 돌아옵니다. 쓸 만큼만 바꾸고 나머지는 카드로 해결하는 편이 대체로 쌉니다.
미화 1만 달러를 넘는 현금을 들고 나가거나 들어올 때는 세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여러 통화를 섞어 들고 있어도 합산해서 따집니다. 원화와 여행자수표, 수표도 포함됩니다.
신고하지 않고 적발되면 과태료가 붙거나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큰 금액을 옮길 일이 있으면 미리 해당 은행이나 세관에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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