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방법
엔화는 수수료율이 낮은 편이라 우대만 잘 받으면 차이가 큽니다.
수수료율과 우대율은 은행·통화·시기마다 다릅니다. 앱에서 지금 값을 보고 바꿔 넣으세요. 달러·엔·유로는 대체로 2% 아래, 거래가 적은 통화는 그보다 훨씬 높습니다.
엔화는 환율이 오르내리는 폭이 큰 편입니다. 여행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한 번에 다 바꾸지 말고 두세 번 나눠 바꾸는 것이 평균값을 깎는 방법입니다. 하루 이틀 사이에 크게 움직이기도 하니 떠나기 직전에 몰아서 바꾸면 불리한 날에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 환율은 일본 엔 환율 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100엔 단위로 환산한 표를 함께 두었습니다.
공항 수령은 환전소 운영 시간을 확인하세요.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 항공편이면 문이 닫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시간대라면 시내 지점에서 미리 찾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장 많이 오해하는 대목입니다. 우대는 환율을 깎아 주는 게 아니라 수수료를 깎아 주는 것입니다.
은행 환율판에는 세 줄이 있습니다. 가운데가 매매기준율, 위가 살 때, 아래가 팔 때입니다. 기준율과 살 때의 차이가 은행이 가져가는 몫이고, 이걸 현찰 수수료 또는 스프레드라고 부릅니다. 우대 80%는 이 차이의 80%를 돌려준다는 뜻입니다. 기준율 자체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대율이 높아도 원래 수수료가 큰 통화라면 여전히 비쌉니다. 위 계산기에서 수수료율을 5%로 올려 보면 바로 보입니다. 우대율만 보지 말고 수수료율을 함께 보세요.
도쿄·오사카 같은 큰 도시는 카드가 대부분 됩니다. 다만 작은 식당, 신사, 시장, 동전 코인락커는 현금만 받는 곳이 아직 많습니다. 교통카드 충전도 현금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부 현금으로 바꿔 가기보다, 며칠치 현금만 바꾸고 나머지는 카드로 쓰는 쪽이 왕복 수수료를 줄입니다. 모자라면 현지 ATM에서 뽑을 수 있습니다.
쓰고 남은 외화를 원화로 되파는 것을 재환전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도 수수료가 또 붙습니다. 살 때 한 번, 팔 때 한 번 내는 셈입니다.
그래서 넉넉하게 바꿔 두는 것이 늘 손해가 됩니다. 모자라면 현지에서 카드로 쓰면 되지만, 남으면 왕복 수수료를 물고 돌아옵니다. 쓸 만큼만 바꾸고 나머지는 카드로 해결하는 편이 대체로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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