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방법
우대율만 보면 속습니다. 무엇의 몇 퍼센트인지가 중요합니다.
수수료율과 우대율은 은행·통화·시기마다 다릅니다. 앱에서 지금 값을 보고 바꿔 넣으세요. 달러·엔·유로는 대체로 2% 아래, 거래가 적은 통화는 그보다 훨씬 높습니다.
가장 많이 오해하는 대목입니다. 우대는 환율을 깎아 주는 게 아니라 수수료를 깎아 주는 것입니다.
은행 환율판에는 세 줄이 있습니다. 가운데가 매매기준율, 위가 살 때, 아래가 팔 때입니다. 기준율과 살 때의 차이가 은행이 가져가는 몫이고, 이걸 현찰 수수료 또는 스프레드라고 부릅니다. 우대 80%는 이 차이의 80%를 돌려준다는 뜻입니다. 기준율 자체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대율이 높아도 원래 수수료가 큰 통화라면 여전히 비쌉니다. 위 계산기에서 수수료율을 5%로 올려 보면 바로 보입니다. 우대율만 보지 말고 수수료율을 함께 보세요.
위 계산기에서 두 경우를 넣어 보면 바로 보입니다.
우대율은 똑같이 90%인데 내는 돈이 다릅니다. 우대는 수수료의 일부를 깎아 주는 것이라, 원래 수수료가 크면 깎고도 큽니다.
쿠폰은 받아 두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신청 마지막 화면에서 적용됐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계좌에 외화로 담아 두는 방식은 애초에 현찰 수수료가 없어 우대율이라는 개념이 잘 안 쓰입니다. 대신 현찰로 찾을 때 수수료가 붙습니다. 현금을 많이 쓸 여행인지 아닌지로 갈립니다.
쓰고 남은 외화를 원화로 되파는 것을 재환전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도 수수료가 또 붙습니다. 살 때 한 번, 팔 때 한 번 내는 셈입니다.
그래서 넉넉하게 바꿔 두는 것이 늘 손해가 됩니다. 모자라면 현지에서 카드로 쓰면 되지만, 남으면 왕복 수수료를 물고 돌아옵니다. 쓸 만큼만 바꾸고 나머지는 카드로 해결하는 편이 대체로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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